sub

 본당게시판

제목 성모님은 소성당에
작성자 오찬주
작성일 2018-09-30 오후 7:04:17
첨부 없음

십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데  넘 오랜만에  이곳을 두드려봅니다.

여전히 낯설지 않습니다. 

내인생의 모토인 성경 말씀이 있습니다.

너희는 세상에서 고난을 당하겠지만 용기를 내어라. 내가 세상을

이겼다.  (요한복음 16:33)

이말씀은  예전에 혜화성당서  말씀을 전하셨던 박(다니엘)신부님께서

사제서품 받으실때  쓰신 귀한 말씀입니다.

위말씀은 내자녀들도  친구들도 사위들도 모두 좋아하는 말씀입니다.

용산구에 있는 새남터 성지에 다니던 9년전쯤  옛이야기지만

지금도 생생히 기억나는  나만 간직하기엔 아깝고 이기적인거같아

이곳에  다시 맘을 열고 전하려합니다.

그렇다고  로또 당첨될거처럼  넘 기대는 안해주시길  부탁드리며,

아무튼 개신교서 개종한지 17년쯤되어 전도열매를 수없이  맺은것도

아니기에 전 희안하게 냉담한 신자분만 전도 열매를 맺었읍니다.

 쌩짜신자는 넘 힘들더라구요.   부끄러워  펜을 들었읍니다.

신앙생활을 고독하게 하기 시작한지 오래되어 작정기도를 시작한지

40일쯤 됐을즈음입니다.

기도시작은 개신교 신자인 어머님이나 형제들 친구들에게 담대히

성모님을 전하고싶은 열정도 강하게 있었기 때문입니다.

새남터 소성당에선 목'금요일은 오전10시   오후 3시엔 성지미사가 있읍니다.

그땐 아모스 성경말씀을 오전10시 미사시작전  꼭 반장씩 읽은후 미사를 시작했읍니다.

그날도 아모스 성경귀절을  읽기시작했는데, 매우 고독한 순간이었읍니다.

갑자기 오른쪽 위 아래 속눈썹이  저절로 움직이더니  난 네가 찾는 성모마리아다.

하시는 공기를 타고 들려오는 것이 아닌가?

넘 낌짝놀라 의심하는순간/   이번에는 위 아래입술이 진동하듯이

떨리더니  다시 이번에도 난 네가찾는 성모마리아다.   하시는게아닌가?

난 여지껏  내가 성경말씀을  내눈으로 내가 보고,  내입술로 내가 읽는다

생각했지  내안에  성모님이 오셔서 위 아래 내속눈썹을 움직이시고,  내 위 아래 입술을 움직이셔

내옆에 계신다는 생각은 꿈에도 해본적이 없읍니다.

헉/  하고 놀라서 소리지를뻔 하다 입을 가리고 아주 조용히 미사 끝날때까지

기다렸다가.   긴장속에  밖으로 나와서  내가 새로 태어난거같은 희열과

기쁨이 차차 몰려오기 시작했읍니다.

그후론 노처녀가 자기는 동정녀? 라고 (가끔 그런자매님들이 있음)

 으쓱대고 말해도 아무것도

부럽지 않고,  개신교 형제나 친구들이 성모님께 절한다고

우상숭배하는거라고 셤하고 핍박하는 말을 해와도 

난 부끄럽거나 갈등하지 않습니다. 그들도 내형제요 자매입니다.

그들은 더깊은 성모님 에 대한 체험이 없어 그럴수도 있읍니다.  

오늘도 내일도 영원히 나의 성모님을 모시고 찬양하며

성가를 부르고 쉬지않고 기도하며 성경말씀을  시간허락하시는한

열심히 읽어 나갈것입니다.   믿음으로 사시는 분들도 똑같을것입니다

나보다 더 대단한 체험들을  얼마든지 하실수있는 기회가 올것이며

물질적으로도  신비한 체험있으신분도 많을것입니다.

그래도 난 작은 성당에서 날 찿아주신 성모님을  만족하며 대성전

에서 큰미사 드리는것을 부러워 하지 않을것입니다.

물론 교중미사나  큰행사 미사엔 다 참석합니다.   다만  아직까진

성모님께서  제게 또다시  그런 귀한 체험을  대성전서는 아직

없기에 말입니다.

끝까지 겸손히 읽어주신 모든분께 큰축복이 임하시길

기도하며 미숙한글  마칩니다.  현재  새남터성지 근처로 이사해주셔

다니고 있읍니다.

친구분들께 성가 2장  선물  덤드립니다.            

   새남터 성지에서    코스모스 꽃잎 같은 신자         오수산나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