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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지사항

제목 Ⅰ. 미사 재개일 연기 Ⅱ. 코로나19 관련 특별 대사 Ⅲ. 일괄 고백과 일괄 사죄 안내
작성자 사무장
작성일 2020-03-25 오전 8:57:38
첨부 없음

Ⅰ. 미사 재개일 연기
교구는 코로나19로부터 신자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지난 2월 26일(재의
수요일)부터 교구 내 본당의 신자들과 함께 하는 미사와 모임을 중단하였고, 이후 지역 사
회 전파를 우려하여 두 차례에 걸쳐 미사 재개를 연기한 바 있습니다.
그리고 지난 3월 20일에 질병관리본부가 권유하는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킨다는
전제로 4월 2일 신자들과 함께 하는 미사를 재개하고자 했습니다.
하지만 정부는 지난 3월 23일 초·중·고등학교의 개학일(4월 6일)을 보름 앞두고,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강력히 권고하면서 아이들의 학습권 침해를 막기 위한
전 국민의 협조를 당부하였습니다.
이에 교구도 현 상황의 심각성을 무겁게 받아들여, 초·중·고등학교의 개학일에 맞
춰 4월 6일부터 미사를 재개하도록 추가 연기를 결정하였습니다.
Ⅱ. 코로나19 관련 특별 대사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는 코로나19로 고통 받고 있는 병자들, 의료진과 가족들 그
리고 이들을 위해 기도하는 모든 신자들을 위하여 전대사를 수여하셨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첨부한 사도좌 내사원 교령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첨부 - 사도좌 내사원 교령

교황청 내사원
문서 번호 200320c
전 세계적 질병 확산의 현 상황에서 신자들에게 특별 대사를 수여하는
교령
특별 대사의 은총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곧 통상적으로 코로나바이러스라고 불
리는 질병으로 고통받는 신자들과 보건 의료 종사자들은 물론 그 가족들, 기도를 포
함하여 어떠한 형태로든 그들을 돌보는 모든 이에게 수여된다.
“희망 속에 기뻐하고 환난 중에 인내하며 기도에 전념하십시오”(로마 12,12). 바오로
성인이 로마 교회에 보낸 이 말씀은 교회의 역사 전체에 울려 퍼지며, 온갖 고통과
질병과 재난에 맞서는 믿는 이들의 판단을 이끌어 준다.
온 인류가 보이지 않게 은밀히 퍼져나가는 전염병의 위협에 처한 이 순간은 이제 언
젠가부터 압도적으로 모든 이의 삶의 일부가 되어 버렸다. 또한 나날이 극심한 두려
움과 새로운 불확실성, 무엇보다도 신체적 정신적 고통의 확산이 이어지고 있다.
교회는 거룩한 스승의 모범을 따르며 언제나 아픈 이들에 대한 돌봄을 그 중심에 두
어 왔다.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께서 가르치신 대로 인간의 고통은 이중의 가치를
지닌다. “고통은 그것이 세상의 구속 사업이라는 하느님의 신비에 뿌리박고 있으므로
초자연적이요, 그 안에서 인간이 자기 자신을, 자기 자신의 인간성을, 자기 자신의 존
엄성을, 자기 자신의 사명을 발견하고 있으므로 또한 지극히 인간적입니다”(교황 교서
?구원에 이르는 고통?[Salvifici Doloris], 31항).
프란치스코 교황께서도 최근 며칠 동안 아버지로서 우리 가까이 계심을 보여 주시며
코로나바이러스로 아픈 이들을 위하여 끊임없이 기도하라고 거듭 초대하셨다.
본 교황청 내사원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고통받는 모든 이가 바로 그 고통의
신비 안에서 “그리스도의 구속적 고통”(?구원에 이르는 고통?, 30항)을 다시 한번 발
견할 수 있도록, 다음과 같은 규정에 따라 교황의 권위로(ex auctoritate Summi
Pontificis) 대사의 은총을 허용한다. 내사원은 주 그리스도의 말씀을 신뢰하고 믿는
마음으로, 지금도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이 전염병이 개인의 회개를 열어 주는 열쇠
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코로나바이러스로 고통받는 신자들에게는 전대사가 수여된다. 이들은 보건 당국의
명령으로 병원이나 자택에 격리 상태에 처해 있지만, 어떠한 죄도 짓지 않겠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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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으로 통신 매체를 통하여 미사성제의 거행에 영적으로 결합되고, 묵주기도를
바치며, 깊은 믿음으로 십자가의 길 또는 다른 형태의 신심을 실천할 때에, 전대사
를 받게 된다. 또는 하느님을 믿고 형제자매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이 시련을 봉헌
하며, 최대한 이른 시일 안에 전대사의 일반 조건(고해성사, 영성체, 교황님의 지향
에 따른 기도)을 이행하겠다는 의지를 지니고 적어도 신경, 주님의 기도, 복되신 동
정 마리아께 바치는 경건한 간구 기도를 바칠 때에, 전대사를 받게 된다.
“친구들을 위하여 목숨을 내놓는 것보다 더 큰 사랑은 없다.”(요한 15,13)고 하신 거
룩한 구세주의 말씀에 따라, 착한 사마리아인의 모범을 본받으며 감염의 위험을 무
릅쓰고 코로나바이러스에 시달리는 병자들을 돌보는 의료 종사자와 가족과 그 밖에
모든 이도 마찬가지로 같은 조건을 채울 때에, 전대사의 은총을 얻을 것이다.
또한 내사원은 전 세계적으로 질병이 확산되고 있는 지금 이때에, 전능하신 하느님께
이 전염병 확산의 종식, 고통받는 이들에 대한 위로, 주님께서 당신께로 부르신 이들
의 영원한 구원을 간구하고자, 성체 조배나 적어도 30분 이상의 성경 봉독, 또는
묵주기도나 십자가의 길이나 하느님 자비를 구하는 기도(Chaplet of Divine
Mercy)를 바치는 신자들에게도 마찬가지로 같은 조건을 채울 때에 기꺼이 전대사
를 수여한다.
교회는 병자성사를 받을 수 없고 노자 성체를 받아 모실 수 없는 이들을 위하여 기
도하며, 성인들의 통공에 힘입어 이 한 사람 한 사람 모두를 하느님의 자비에 맡겨
드린다. 또한 임종의 순간에 놓인 신자들이 올바른 자세를 지니고 살아오는 동안
습관적으로 어떠한 기도를 바치기만 했다면(이러한 경우에 전대사에 요구되는 세
가지 일반 조건은 교회가 채워 준다.), 교회는 이들에게 전대사를 수여한다. 이러한
대사를 얻을 수 있도록 십자고상이나 십자가를 활용할 것을 권고한다(?대사 편람?
[Enchiridion Indulgentiarum], 12항 참조).
평생 동정이신 복되신 마리아께 비오니, 하느님의 어머니시며 교회의 어머니, 병자
의 치유이시며 신자들의 도움, 저희의 변호자이신 성모님, 고통받는 인류를 도우시
고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이 전염병의 악에서 저희를 구하시며 저희 구원과 성
화를 위하여 필요한 모든 선익을 얻어 주소서.
이 교령은 유효하고, 이에 반대되는 규정은 모두 무효이다.
로마 내사원에서
2020년 3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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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배필이며 보편 교회의 보호자 성 요셉 대축일
내사원장 마우로 피아첸차 추기경

Ⅲ. 일괄 고백과 일괄 사죄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감염 위험 때문에 재의 수요일부터 중단된 미사와 더불어
신자들이 통상적인 부활 판공성사를 볼 수 없는 사순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이에 춘계
주교회의에서 주교님들과 이 문제를 심도 있게 논의하였습니다.
논의 결과 지금의 어려운 상황에서 신자들이 부활을 기쁘게 맞이하기 위해 ‘일괄
고백과 일괄 사죄’를 허락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총대리 주교 명의의 공문과 자료를 통하여
알려드리겠습니다.
주님과 함께